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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평가, 준비물

01012 2021. 7.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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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관람전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과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의 합작이다.

곡성의 나홍진이 제작하고 반종 피산다나쿤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나홍진이 곡성의 프리퀄로 일광의 이야기를 다룬 시나리오를 완성했으나 한국에서 제작 거절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샤머니즘과 오컬트에서 공통점을 지닌 태국을 배경으로 태국감독 반종 피산다나쿤과 의기투합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곡성과 셔터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누구?

반종 피산다나쿤(이하 반종 감독)은 공포영화 <셔터>, <피막>으로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영화입니다. 태국의 스타감독으로 나홍진 감독과의 협업으로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촬영하게 되었는데요. 랑종을 촬영하기 위해 태국의 민속신앙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이산에 2년을 살면서 여러 무당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사전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정성껏 준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나홍진 감독은 귀신의 존재를 믿지만 반종 감독은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나홍진의 <곡성>을 복습하고, 반종의 공포영화인 <셔터>와 <피막>을 감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용자가 <곡성>고화질 풀버전을 유튜브에 올려두었더군요. 유료로 감상하시려면 네이버에서 곡성 다시보기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여 1300원)

 

한국과 태국, 샤머니즘의 만남

태국을 배경으로한 이국적인 공포

랑종이라는 단어는 태국어로 무당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태국 북부의 이산지역이 샤머니즘으로 유명한 지역이더군요. 나 감독과 반종 감독은 한국과 태국의 샤먼, 무속신앙에 대한 공통점이 서로 통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태국의 열대지역의 을씨년스럽고 음산한 분위기가 이국적인 느낌과 더불어 더욱 더 공포감을 심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태국 영화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공포스러운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는 이미지의 자극과 더불어 음향이 매우 중요하므로 극장에서 즐기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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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줄거리 소개

이산지방의 한 시골마을에서, 바얀신(조상)을 숭배하는 무당이 세습해옵니다. 그 무당 집안에는 한 자매가 있었는데 무당이 되어야 할 언니 대신 동생이 무당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딸을 낳게 되는데 그 딸이 빙의가 되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게 바얀신이 아닌 악령으로 생각되어 그를 쫒아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 같은 머큐멘터리 형식,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실제 이야기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평론가 평

★★★
반종 피산다나쿤에 빙의한 나홍진. 불쾌하고 찝찝한 걸로는 따라올 자 없다


송경원

 

★★★★
점입가경 빙의, 옥죄어 오는 공포. 극장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배동미

★★★☆
극장 이탈 금지! 집에서 완주 못할 역대급 악령 체험


남선우

★★★★
믿음과 저주에 관한, 너무 끔찍하고 목에 담이 오는 공포의 재현


김현수

관람객 한줄 평

 

나홍진 曰  "곡성은 코미디영화고 랑종은 무섭다"

개봉일 7월 14일

준비물 : 눈 가릴 부채, 여분의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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