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분석

크래프톤 공모주 임박, 기업분석과 향후 일정까지 (공모가 조정)

01012 2021. 7. 2. 06:50
반응형

 

크래프톤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기업입니다.

(구 블루홀) 크래프톤의 사명이 생소하시더라도 배그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 되는데요.

저도 게임을 거의 하지 않지만 배틀 그라운드는 경험해본 적 있을 정도로 상당히 인기 많은 게임입니다. 2021년 3월기준 누적 다운로드 10억회를 달성한 대작(모바일버전)으로 100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한 지역에서 최후의 1인까지 생존해야하는 게임으로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른 취미를 잠시 접어두시고 집에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2017년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하게 되면서 2018년 크래프톤은 한번 상장을 도전했다가 좌절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꾸준히 순항중인데요. 한번 개발비가 크게 들어가고 그 이후는 운영, 유지 비용이 들어가는 게임산업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매출액의 4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상장 주식으로 장외거래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 5월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했기 때문에 주봉상 장대 음봉이 보인 것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주가는 570,000원이며 50만원대 초반에서 60만원대 초반까지 진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회사 전망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20년 1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20년도가 아무래도 코로나가 극심하여 게임유저들이 상당히 늘어났으리라 생각이 되는데요.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외부 활동이 더욱 유연해짐에 따라 다소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공모 청약일 이전인 7월 14일~15일 703만 주의 유상증자 일정이 있습니다. 대략 3조 2197억원에 상당하는 매우 큰 금액으로 물 들어오는 김에 노젓는 것 같습니다.

향후 후속작인 배틀 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458,000원에서 557,000원으로 상당히 높은 액수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시가총액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회사 중 같은 사업군 비중이 70%이상인 회사를 선정하여 기준주가를 비교하여 설정된 금액인데요. 여기서 PER을 45.2배로 적용하였습니다. 앞서 말한 대규모 회사는 9개의 기업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익히 익숙하고 예상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일본의 넥슨, 액티비전 블리자드, EA와 같은 기업이 포함된 반면, 월트디즈니(PER 88배)와 같은 콘텐츠 위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포함되어 상당 부분 상승된 측면이 있었습니다. 보통 기업이 제출한 희망 공모가액의 상단 금액을 기준으로 청약이 이루어지니 557,000원으로 예상이 되었었죠. 시가총액 35조에 달하는 계산입니다.

그런데 이런 계산에 있어 거품논란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더니...

 

공모가를 40만원~49만 8천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청약 일정도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청약을 노려보실 분들은 청약기간 전일까지 공모주간사 한곳 이상의 증권 계좌를 개설하시고 증거금 50%를 증권계좌에 입금해 두시면 청약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주입니다. 상장은 8월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