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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01012 2019. 10. 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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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약 5년 전, 무릎을 다쳤다. 무릎을 다치고 검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무릎 질환에 대해 서치했었는데, 21세기 치료법이 별 다른게 없었다. 자르고, 꿰메고, 나사를 박고 그런 1차원적인 술기들이 전부였다. 그때의 좌절감과 실망감같은 환자의 마음은 다쳐본 사람만이 알 수 있으리라. 내가 그간 받아본 치료나 시술은 치과치료가 전부였기에, 관절치료 또한 대체할 수 있는 생체재료들이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극히 일부의 질환으로, 타인이나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여받아서 치료하는 몇가지 질환이 있을 뿐이었다. 이런 단순한 까닭으로 현재 기술수준의 위치, 미래 기술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당시 관심 분야였던 의료혁명을 넘어 AI, 스마트카, 드론,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관심의 저변을 넓혀가게 되었다. 

 그 당시만해도 4차 혁명에 대한 언급이 많지 않았다. 기술발전과 아무 관련이 없는 내가 찾을 수 있는 정보는 특이점을 주장하는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들, 그의 책, 그리고 유엔미래보고서라는 책이 전부였다. 때로 관련 기사들이 간헐적으로 IT섹터에 발간되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기사는 IT제품 홍보와 관련한 기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같이 쏟아진다. 4차 산업혁명은 특이점 주의자들의 부푼 기대가 아닌 범세계적 화두이며, 이 시점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재 진행형이다. 자율주행, 딥러닝, 인공지능, 드론, 이 모든 키워드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숙해지고 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는 시점이 온 것이다.

  따라서 지극히 흥미를 목적으로, 최근 기술 동향에 관한 기사와 글들을 스크랩하고 정리해보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 블로그이며, 전문성이 없는 사람의 주관적 정리 임을 명시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은 세계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만들고 있다. 기계로 인한 산업화는 이미 우리 시대의 특징이 되었지만, 이는 기술 발전이 일으킬 혁명의 극히 일부분이다.

Emily Greene Balch, 1948년 4월 7일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말, 4차 산업혁명. 그리고 그 해 3월, 이세돌은 구글 딥마인드 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에게 충격적인 4:1의 패배를 하게 된다. 한 번의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가히 압도적인 패배였기에 그 충격은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 간 크게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4차 산업혁명은 이를 계기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인공지능의 도래가 먼 미래가 아닌 상상할 수 있는 근 미래임을 각인시켰다.

  그럼 4차 산업혁명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 초지능 사회로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는 산업혁명을 말한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이 혁명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터, 빅데이터, 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이 현실 물리세계,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화되거나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로봇, 나노공학, 생명공학 등 새로운 차원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한다. 즉, 이러한 초연결성은 단지 지능정보기술이 디지털 세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실 세계로 융화되어 기계, 시스템, 인간이 끊임없이 디지털 정보를 주고 받는다. 이는 사물과 데이터 공간이 고도로 네트워크화 되어 직접 연결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물과 데이터 공간이 고도로 네트워크화 된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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