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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남녀 통합채용? 그럼 체력시험은 어떤 기준으로 바뀔까?

01012 2019. 12. 1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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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내년에 시험을 실시하는 경찰대 41기, 간부후보 70기 시험부터 남녀통합채용이다. 순경 공채시험은 필기합격 후 2차 체력시험을 요구하고 있다. 먼저 순경 공채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는, 객관식인 1차 필기 시험을 치르며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영어, 선택과목인 경찰학개론, 형법, 형사소송법,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하여 5과목을 시험치게 된다. 2022년부터는 선택과목을 없애고 영어, 한국사, 경찰학개론, 헌법, 형사법으로 일괄 고정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검정제로 바뀌며,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통합해 형사법으로 본다.

 

 이렇게 필기시험을 합격하게 되면, 신체검사 후 체력시험을 치르게 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이 체력시험인데, 현재는 다음과 같이 평가된다.

 

 ㅡ 이후 면접 등 과정을 거쳐서 순경으로 입직하게 된다.

 

 현재는 남자 X명, 여자 X명으로 분리하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 채용 규모가 남자를 수 배 더 채용을 하고 있다. 이처럼 체력시험 테이블이 차이가 크다하더라도, 채용 규모와 타고난 체력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성이 경찰이 되는 것이 더 높은 필기성적을 요구하고 있으며 체감되는 난이도가 남자가 경찰되는 수준보다 높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남성으로서 시험을 치룬다면 1점 내지 2점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준점이 여자 신체검사 테이블에서는 고득점인 관계로 여성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져있다. 여기에 가장 큰 불을 지른것은 "대림동 여경 사건"이라고 불리우는 대림동에서 여경이 만취한 시민을 제압하지 못하고 남성인 시민의 힘을 빌린 것이 동영상플랫폼에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일 것이다. 그 전에도 여자 경찰 체력시험에서 계속해서 팔굽혀펴기 시험을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진행을 한다는 등 크고 작은 소리들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여경들의 체력 훈련하는 동영상이 거의 조롱의 대상이 된 사건도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간부급인 경찰대 41기, 경찰간부 70기 - 졸업 및 합격 후 입직 시 경위 - 는 내년부터 남녀 통합채용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순경 공채는 이러한 남녀 통합채용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적잖은 우려가 있다. 

 

 하지만 통합채용에 대한 여성계의 높은 요구로 인해, 현재 경찰청은 이달안에 남녀 통합선발을 위한 체력시험 연구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체력시험 기준을 정비하게 된다. 앞서 살펴본 점수 테이블이 아닌 일정 기준이상의 체력 수준이 되면 합격시키는 패스/ 패일 방식도 연구 중이기 때문에 어떻게 바뀌게 될지 정확한 결과는 향후 발표를 기다려봐야 한다.

 현재는 현행 테이블 5종목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그리고 그 밖에 마네킹 끌기, 계단오르기 같은 실제 업무환경에서 필요한 체력을 검정하는 방향도 필요하단 의견이 있다.

 그리고 통합채용은 오는 22년 채용 ㅡ 21년 시험을 목표로 진행한다고 한다. 미국 등 다른 국가들과 달리 총기 사용에 소극적이고, 만취객에 대한 민원대응이 많은 국내에서는 취객에 대응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은 경찰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체력 수준에 대한 기준은 현재의 여자 테이블에서 상향될 것 이라고 예상하는데 만일 그렇게 체력시험 테이블도 통합된다면 필기 시험에 강하고 체력시험에 다소 불리한 여성의 채용규모가 현행과 비교해서 어떻게 변화될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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